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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지소식




2017년 11월 스리랑카 기도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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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한성 작성일17-12-09 03:2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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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우리의 죄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5월에 있었던 큰 홍수로 인한 구호 사역을 이제야 마무리 하였습니다. 성도님들의 후원을 통해 불교가 강한 남쪽지역인 랏트나푸러 오지산간에 교회가 세워지고,
모로와카 지역에 삶의 터전을 잃은 110 여 가정에 매트리스와 식품등 구호 물품이 전달 되었습니다. 
뿐만아니라 저조차도 이곳에 살면서 절대 갈일이 없는 남쪽 산간지역인 넬루와 지역에 산사태로 집이 무너져내린 30여 가정이 집을 복구하거나 안전지대에 직접 집을 지어 보금자리를 얻었습니다. 
(랏트나 푸러 산간지역에 건축된 교회의 예배모습 )이밖에도 무너진 현지 학교를 복구하고 새로운 우물을 파서 깨끗한 물을 공급할수 있었습니다.
후원금을 한번에 주는것이 아니라 건축재료를 사서 수재민 들이 직접 본인들의 손으로 지은것이라 시간이 걸려 마무리 되었습니다. 보내주신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지난 여름에 예흔팀이 방문하여 학교의 수련회, 현지 교회 전도사역, 홍수 지역의 구호사역을 도왔습니다.
학교의 리더십 수련회는 팀이 준비한 프로그램과 섬김을 통해 함께한 학생, 학부모, 선생님들이  크게 기뻐하였습니다.
리더 학생들은 이날 배운대로 얼마전 학교 행사때 전교생 대상으로 게임과 프로그램을 풍성히 진행 하였습니다.
현지 교회사역은 작년 팀의 전도를 통해 성도들이 늘었고 팀을 기억하는 성도들이 팀을 마중나와 환호로 맞이해 주었습니다.
또 구호사역중에는 수재민이 모인 랏트나푸러의 깊숙한 산간지역의 텐트촌을 방문하여 지쳐 있는 이들에게
구호물품을 나누고 사진을 찍어 나눠주며 수재민을 위로하고 아이들과 귀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들은 삶의 터전을 잃은 와중에도 산속 깊은곳까지 찾아와준 저희를 기뻐하며 정성스럽게 음식을 준비하고 맞이해 주었습니다.
이날 조금씩 내리던 빗방울이 사역을 마칠때쯤에는 폭우로 변해 쏟아졌습니다.
전에 이같은 상황에서 기도할때는 비가 그치고 난생처음보는 동그란 무지개도 보내 주셨는데 팀이 방문했을때는 기도에도 어찌나 쏟아지는지 야속하기도 하였습니다.
폭우에 떠나는 우리를 오히려 걱정하는 텐트촌 사람들을 뒤로하며 산을 내려가는 차 안에서 팀원들이 이 비에 텐트에서 지낼 사람들을 걱정하는 모습에서
부부에게 주셨던 동일한 마음을 이 비를 통해 팀원들 한 명 한 명에게 부어주셨구나 알 수 있었습니다. 
또다른 피해지역인 넬루와 에서는 후원을 통해 은혜 입은 주민들을 만나고,
그 중에 새롭게 보금자리를 짓고 있는 가정을 방문하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지역의 인명 피해가 컸던 홍차 공장도 가게 되었는데 홍차 공장은 여전히 멀쩡히돌아가는데
직원 15명이 자던 기숙사는 흔적도 없이 사라진 참혹한 현장을 보며 평생 고생만 하다 복음도 듣지 못하고 간 자들에게 대한 비통함도 나누었습니다.

물리게 먹는 현지식과 습한 날씨와 벌레, 쉽지 않은 산넘어 장거리 이동 까지 고생할수 있는 모든것을 한 아웃리치 였지만 그만큼 서로 견교 해지는 아름다운 시간이었습니다. 
성숙한 팀 을 통해 저희 부부가 많은 위로가 기쁨을 얻었습니다. 다시 한번 사랑의빛선교교회 성도님 들과 팀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영혼을 위한 기도 남편이 암에 걸린 학교의 쿠마리 선생님의 집을 여러 차례 방문 하여 복음을 전해 온가족이 함께 영접기도 하고 암을 치유해주실 것을 기도 하였는데  결국 남편 데니시 씨가 숨을 거두었습니다. 
낙심이 커 이게 뭐냐고 말해 보라며 우는 쿠마리 을 보며 마음이 아파 괜한짓을 한것인가 후회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데니쉬 씨가 천국에 갔다는것을 알기에 남은 가족을 향한 기도를 계속 할것을 다짐하였습니다.
쿠마리 선생님과 그의 자녀 들이 주님을 떠나지 않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학교 학생중에 베나냐 라는 학생이 있습니다. 아빠는 목사님이셨는데 돌아가시고 어머니와 동생과 씩씩하게 살고있는 밝고 신실한 아이 입니다.
아기일때 침대에서  떨어져 한쪽눈을 다쳐 지금까지 아픈데 최근에 눈이 크게 부어 걱정되어 알아보니
현지에서는 수술이 안되고 이대로 두면 실명 한다고 합니다. 이에 함께 중보 하며 한국에 있는 병원에도 후원 사업을 신청하였습니다.
수술이 어려워 답변을 듣기 어려웠지만 눈앞에서 실명해가는 아이를 보는 것이 괴로워 계속 기도만 했는데 얼마전 석달여만에 좋은 소식이 왔습니다.
세브란스 병원 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검사를 받고 수술여부가 결정됩니다.
베나냐, 그의 어머니와 함께 내년초에 한국에 가야 합니다.
수술과 체류등 부족함 없이 경비가 채워지고, 수술도 받아 베나냐의 눈이 회복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 베냐나의 한국 가는 일정과 수술을 위해 
• 남편을 잃은 쿠마리 선생님 가정에 주님의 위로가 있도록.
• 전도 축제Joy to the world 12월 2일에 있습니다. 주님을 만날 영혼을 들을 보내주시고 잘 준비되어 복음이 전파 되도록
• 12월 5일 학교 창립 15주년 과 졸업식이 있습니다. 수다라가 드디어 졸업을 합니다. 그의 진로를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 하나님의 미션스쿨이 되고, 학교에 좋은 선생님들을 보내주시도록.
• 학교는 시설보수와 운동장,홍보를 위한 도로 간판등 여러 작업을 하고있습니다. 기도가 부족했는지 진행이 쉽지 않아 6개월째 진행중입니다.
        현지는 여러모로 맘같이 되는것이 없어 심지가 타고 지치기도 합니다. 
        하나님과 친밀한 부부가 되도록, 지친 저희를 위해서도 기도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