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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지소식




2019년 3월 스리랑카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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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세업 작성일19-04-07 02:31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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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예수 삐히타이 (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
그동안 주님 안에서 평안 하셨는지요? 요새 스리랑카는 제일 더운 건기 로 접어 들어 저희는 체력이 많이 딸리고 있습니다. 때로는 고국의 봄이 그립기도 합니다. 수력 발전에 많은 의지를 하는 랑카는 건기에는 물이 말라 자주 정전이 나곤 합니다. 정전에 더위에 지치고 어둠속에서 전기가 들어오기만을 기다리다 불이 들어오면 어찌나 환하고 기쁜지요. 어둠속에서 복음을 기다리는 자들도 이러하지 않는지 생각케 합니다.
일상
이번편지는 국제학교의 하루와 매주 진행되는 사역들을 나누고자 합니다. 저는 매일 아침 학교에 7시까지 도착하기 위하여 택시를 타고 숲과 논을 지나 좁은 진입로를 지나며 만나는 사람들 마다 인사하며 학교로 들어갑니다. 도착하여 하루가 시작하기전에 묵상과 기도로 시작합니다. 기도 제목들은 늘 성령님의 능력으로 학교의 많은 일들과 학교의 어렵고 아픈 사람이 있는 가정과 학생들 그리고 한 영혼이 구원받기를 기도합니다.
그렇게 시작하면 학교의 행정들이 바쁘게 진행이 되고 미팅과 업무가 시작이 됩니다. 바쁜 가운데 틈틈히 성경을 읽으려고 노력하고 학교가 잘 돌아가는지 둘러보며 어떻게 하면 학교의 삶이 더 나아질까 고민합니다. 그리고 학생들의 얼굴을 보며 힘들고 고민 가운데 있는 학생들은 없는지 둘러봅니다. 초등 학생들에게는 High-Five와 인사로 격려하고, 고등학생들에게는 잘지내는지 물어봅니다. 특히 아빠나 엄마가 돌아가신 아이들은 특별히 보살피고 아이들이 반을 이동하는 시간에 맞추어 나아가 인사를 합니다. 한 명이라도 더 얼굴을 마주치고 이름을 불러주며 각 개인이 얼마나 소중하고 중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학생들과 선생님들 학교의 여러 문제들을 각 부서의 장들이 나누어 줍니다. 그러면 미팅을 통하여 학교 안에서 어떻게 풀어 나갈지 의논을 하고 힘들고 아프거나 다친 학생들과 직원들이 있으면 가정 방문들의 일정을 잡습니다. 방문하는 게 쉽지는 않지만 가정 방문을 하여 위로와 기도도 해주고 복음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얻기에 학생들, 직원들, 그리고 선생님들을 방문하는 것을 1순위로 두려고 노력합니다.
학교에는 예수님을 믿지 않는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수가 더 많기에 삶으로 예수님의 사랑을 표현하고 복음의 씨앗을 뿌릴 수 있는 귀한 장소입니다. 같이 동역 하시는 선교사님들 각 개인이 2명의 학생들과 1명의직원을 1년에 목표를 삼아 매일 기도하고 복음을 나누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매일 학생들과 삶을 나누며 그들에게 삶의 이유는 예수님이라는 것을 우리의 삶을 나누며 증거하고 있습니다. 복음의 터전인 학교를 위해 또 학교의 복음을 위해 사역하시는 동역자님들과 저희 부부를 위해 계속 기도해 주세요.
학교는 월요일과 금요일에 조회 시간이 있습니다. 월요일에는 기독교 선생님의 인도로 기도와 찬양으로 일주일을 시작하고 저는 교장으로서 기독교 가치관을 나눕니다. 금요일도 기도와 어린이 성가대의 찬양으로 일주일을 마칩니다. 매일 아침 학교가 시작하기 전에Q.T. Club에 원하는 학생들을 초청해 찬양과 말씀으로 30분 모이고, 성가대의 모임을 통하여 예수님 을 믿지는 않는 아이들도 찬양과 고백을 드리며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서 배우고 있습니다.
띠싸러
이번학기에는 5B반에 있는Thisara 학생의 집에 선생님들과 아내와 함께 방문했습니다. 아버지가 5개월 전에 돌아 가셨는데 충격으로 걷지도 못하고 영어도 못하게 되어 학교에 나오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아버지 살아 계셨을 때 무당 같은 일도 하셨어서 그런지 Thisara를 위해 손을 얹고 기도해 줄때마다 가슴이 답답하다고 하고 숨쉬기를 힘들어 했습니다.
이번 가정 방문에서는 다행히 다시 걷게 된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여전히 잘하던 영어를 간단한 말조차도 이해 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런데 띠싸러를 위해 손을 얹고 기도를 하고 난 후 말문이 열려 영어도 조금씩 다시 하게 되었습니다. 함께 방문한 현지 선생님들도 놀라워 하였습니다. 아이에게는 하나님이 Thisara를 사랑하고 보이지는 않지만 영적인 아버지로 늘 함께하신다고 전해주었습니다. 그 다음주 부터 다행히 다시 학교를 나올수 있었습니다.
가장 친했던 친구 두 명을 제외하고는 몰라봤지만 영어를 다시 조금씩 하며 학교에 나오게 되어 감사했습니다.
또 감사하게도 학교에서 어머니와 띠싸러 에게 복음을 전했고 띠싸러의 어머니는 복음 영접 기도를 함께 하였습니다. 띠싸러 가정이 교회에 나갈 수 있도록 믿는 선생님을 연결해 주었습니다.
그러나 주일마다 연락이 안되어 아직 교회에 안나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영접하지 못하고 묶임 가운데 있는 띠사러가 하나님께 나아오도록, 교회에 나가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도록 이 가정을 위하여 기도 부탁드립니다.
동역
학교는 네다섯시간 떨어진 산간지역 푼달루오야 교회와 연계되어 토요일 방과 후 학원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헌신된 성도의 집을 통해 복음을 듣지 못하는 산간지역 마을에 교육의 혜택에 소외되어있는 아이들에게 공용어인 싱할러와 영어를 가르칩니다. 그리고 학원 통해 아이들과 부모들이 복음도 듣고 교회로도 인도 되어집니다. 이번 방문은 저희부부와 새로 정착하신 신입선교사님 가정과 함께하며 현지를 눈과 마음에 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귀한 가정이 스리랑카에 잘 정착하고 이 나라를 품고 사랑할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컴퓨터실을 위한 중보
학교에 10년 ~ 15년이 된 Computer들이 있습니다. 조심스럽지만 학생들을 위하여 새컴퓨터를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컴퓨터 한대당 정품 소프트 웨어를 포함해 9만루피 한화60만원 정도가 듭니다. 현지에서 구입하려는 이유는 중고 컴퓨터를 받으면 세금을 물어야 하는데 이것이 배보다 배꼽이 더 큽니다. 더운날씨와 잦은 정전으로 컴퓨터에 이상이 생기기 쉬운데 현지서 구매해야 부품과 A/S 등을 손쉽게 받을수 있습니다. 또 앞으로의 10년을 위하여 새 것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후원자분 한분과 저희가정 을 통해 두대가 채워졌고 앞으로 18대가 교체 되어야 하는데 기도부탁드립니다.
후원을 원하시는 분은 아래의 계좌로 보내주시면 연말 기부금 영수증을 받으실수 있습니다.
(하나은행 573-810003-33605 (사)동서문화개발교류회 입금자명 : 컴퓨터-후원자 성함 혹은 컴퓨터-후원기관 이름)
기도 제목
1. 심장수술을 하려던 트레셔는 한국의 의사선생님들께 검사결과를 보낸결과 이미 심장이 많이 자랐고 여러 복합적인 문제로 후속케어가 지속적으로 되어야 하는데 이것이 어려워 현재 상태로 케어를 받는것이 좋다고 합니다. 트레셔가 건강하게 커 나갈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2. 띠싸라가 하나님께 나아오며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 영육이 회복되고 구원받도록 많은 영적 공격을 받고 있는 신앙인 싸마디 선생님을 위해 중보 부탁드립니다.
3. 학교에 10년 ~ 15년이 된 Computer이 있습니다. 새로운 컴퓨터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4. 스리랑카 국제 학제는 5~6월에 Ordinary Level (O/L) & Advance Level (A/L)라는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있습니다. 학교 학생들이 시험을 잘 치룰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5. 더운 3, 4, 5월에 저희 부부와 함께하시는 ㅅㄱ사님들의 건강을 위하여 기도해 주세요.
6. 크리스천 복음화율 1.4% (타밀 1% 싱할러족 0.4)의 스리랑카 땅에 하나님의 구원이 이뤄지도록 기도해 주세요.